[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NH농협은행 전남본부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을 대폭 늘린다고 17일 밝혔다.농협은행은 이달 초 기업금융지원단을 신설해 지원인력을 대폭 보강, 대출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하고,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을 찾아 지원키로 했다.또 3월 말까지를 중소기업 특별지원 기간으로 설정하고, 설 자금 지원 등 중소기업 특화상품으로 특별우대금리 1.8%를 적용, 1조원을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우선 설을 앞두고 자금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5,000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 이 기간에 만기가 도래하는 1조원의 대출금에 대해서도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만기를 연장해 준다.농협은 지난해 농식품기업 전용상품인 ‘행복채움농식품성공대출’을 출시해 금융감독원 우수금융신상품 평가에서 최우수 상품으로 선정됐었다.이 상품은 우수 농식품기업에 대해 신용여신한도를 최대 50%까지 늘리고, 우수 선도농업인에 대해서도 우대금리 적용해 농식품기업의 이자 부담을 크게 줄이도록 했다. 고태순 NH농협은행 전남본부 부행장은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해 필요할 때 즉시 자금을 지원해 지역과 상생하고 동반성장하는 NH농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승남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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