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독한 겨울, 잘 이겨내렴”... 강진군 야생동물 보호 행사 실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 불법엽구 제거 행사도 함께 실시
전남 강진군이 겨울철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불법엽구 제거’ 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군은 이날 성전면 월남리 월출산 일대에서 강진야생동식물보호협회 회원,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야생동물 구제 활동을 벌였다.이날 행사는 올 겨울 잦은 폭설과 한파로 굶주린 야생동물들에게 고구마, 사료 등 먹이 1톤을 살포해 야생동물 보호는 물론 민가에 출몰해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특히 야산에 불법으로 설치된 올무, 덫 등 불법엽구를 수거하고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야생동물보호 홍보와 단속을 병행했다.김종열 환경축산과장은 “혹한기 겨울철 야생동물의 먹이가 부족한 시기에 예상 이동경로 곳곳에 먹이를 공급했다”며 “이번 행사는 야생동물의 멸종을 예방하고, 생태계의 균형을 유지해 건전한 자연환경을 보전하고자 마련했다”고 밝혔다.한편 ‘야생동물 먹이주기 및 불법엽구 제거’ 행사는 16일까지 실시한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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