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 등 22개 음식업소 실시 전남 광양시는 관내 음식점의 위생수준을 평가 위생등급(AAA, AA, A)을 부여함으로써 식품위생 자율경쟁 유도 및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시범 운영한다.14일 시에 따르면 음식점의 식품위생관리의 수준향상을 위해 이순신대교 먹거리 타운 내 음식업소 22개소를 대상으로 위생등급 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에 따라 2014년 이후 모든 음식업소로 확대할 방침이다고 밝혔다.이번 위생등급제 시행은 보건복지부가 주관이 되어 식품위생·안전 강화를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 전국 23개 자치단체만 실시하며, 전남도내에서는 광양시와 구례만 실시하고 있는 만큼 의미 있는 사업이다.위생등급 평가는 보건복지부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위탁해 전문평가원이 실시하게 되며, 음식점내 식자재, 주방, 화장실, 객석·객실, 조리장, 종사자 등 위생 상태를 평가하여 위생관리 수준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게 된다.위생등급 표시는 식품위생상태가 아주 우수한 업소(평점 90점이상)에 "AAA", 대체적으로 우수한 업소(80점 이상)에 “AA", 대체적으로 수용 가능한 업소(70점 이상)에 “A"로 등급이 부여되며, 수용이 불가능한 업소는 등급이 부여가 되지 않는다.오는 10월까지 시범사업 등급평가와 모니터링을 거쳐 12월 결과를 발표하고 우수업소에는 등급표지판 교부와 함께 시 홈페이지 등에 홍보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위생등급제가 도입되면 우수등급을 받은 식당은 매출이 증가하게 되고 음식점간 자율 경쟁유도로 더 나은 식품위생 안전 환경을 조성하여 소비자 선택권이 보장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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