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미항 '여수마라톤대회' 성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풀코스를 비롯 하프, 10㎞, 5㎞ 등 4개 종목에 5000여명 참가
겨울철 국내 최대 마라톤 축제로 자리 잡은 '여수마라톤대회'가 6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됐다.전남 여수시와 여수신문이 주최하고 여수시생활체육협의회와 여수마라톤클럽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풀코스와 하프, 10㎞, 5㎞ 등 4개 종목에 모두 5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5km 부문에서는 여수지역 기관 및 단체, 기업, 학교들이 단체로 참가해 직장과 조직의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치러졌다.풀코스 대회 구간은 ▲2012여수엑스포장 ▲한려해상국립공원 오동도 ▲거북선대교(제2돌산대교) ▲마래터널(천연 암반터널) ▲만성리해수욕장(검은모래) ▲메타쇄콰이어 길 ▲모사금해수욕장 ▲신덕해수욕장 ▲여수국가산업단지 등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를 경유하는 코스로 구성됐다.
이미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이 코스는 마라톤 매니아들 사이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라톤 코스’라는 평가를 받은바 있으며, 국립공원 오동도와 2차례 걸쳐 통과하는 해상 교량, 천연 암반 터널, 3개의 해수욕장을 통과하는 코스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경관으로 곱히고 있다.김충석 여수시장은 “지난해 세계박람회가 개최된 곳에서 전국의 마라토너들과 함께 이번 마라톤대회를 갖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세계 4대 미항 여수의 아름다운 풍광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한편, 지난해 초 열린 7회 대회까지 '여수엑스포국제마라톤대회'라는 명칭으로 치러졌던 이 대회는 이번 8회 대회부터 '세계 4대 미항 여수마라톤대회'로 옷을 갈아입었다. 참가자들에게는 여수에서 생산한 삼치세트(10마리 1상자), 기념 티셔츠 등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됐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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