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 활동 정착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이 주기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활동이 정착하면서 지역 내 자원봉사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군에 따르면 사회 지도층 인사의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노블레스 오블리주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2010년 12월 ‘사랑의 산타클로스’ 활동을 첫 시작으로 매월 한 번씩 순번제로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한 해 동안 16개 기관, 840여명이 참여하여 33백만여 원 사업비(노블레스 기관 자부담)로 19회 봉사활동을 추진하였으며, 보성군 우수민원시책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또한 지난 연말에는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한 해 동안 자원봉사활동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 해의 희망찬 발걸음을 다짐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는 노블레스 기관?단체장과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식전행사, 기념식, 자원봉사 유공자 표창, 만남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으며, 봉사자 서로 상호 격려와 지지로 봉사의 열의를 다졌다. 정종해 군수는 “자원봉사자는 어려운 이웃에게 늘 사랑과 위안이 되고 있으며, 사회복지사업은 민간자원의 확충과 민·관 협력이 더욱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봉사단의 활동으로 우리군의 복지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지난 2007년 9월 자원봉사센터를 개소하여 현재 127개 단체 8천여 명이 자원봉사자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전국자원봉사센터 최우수기관 선정, 전국 자원봉사우수프로그램 장려상 수상, 희망복지지원단 최우수 기관 선정, 복지정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 쾌거를 이루었다.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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