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창익 기자] 대우건설이 한국수력원자력이 발주한 36억원 규모의 ‘가동원전 일반종합설계 용역’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용역은 현재 가동하고 있는 발전소의 설계변경 기술검토와 변경도서 작성, 안정성 평가 및 인허가 지원, 긴급상황시 기술지원 등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1년간 해당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대우건설은 지난 2009년 요르단의 연구용 원자로 공사를 수주해 국내업체 최초로 해외 원자력 분야 EPC(설계·구매·시공 일괄)사업에 진출했다. 지난 6월에는 관련용역 입찰 자격조건인 ‘가동원전 설계기술 용역(Q등급)’ 자격을 취득했으며 10월 일반설계 용역을 수주한 바 있다. 현재 이 자격을 보유한 업체는 국내에 대우건설을 비롯해 한국전력기술과 현대엔지니어링 등 3개 업체 뿐이다.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로 국내기업 최초로 원자력발전소 시공과 종합설계용역 실적을 둘 다 보유하게 됐다”며 “앞으로 원전 EPC공사 수주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창익 기자 windo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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