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의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해 지난 6월 조성한 M&A매칭펀드의 제1호 투자 기업이 탄생했다고 23일 밝혔다.중기청에 따르면 지난 17일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모바일리더는 M&A매칭펀드와 공동으로 문자인식(OCR)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인지소프트 지분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각각 50%씩 총 100%를 인수하는 내용이다.중기청 관계자는 "양사가 주력하고 있는 시장을 공유함으로써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 사업을 새로운 사업 분야로 개척하고 사업 성장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중소·벤처기업 M&A매칭펀드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M&A를 추진할 때 자금 유동성을 제공해준다. 지난 6월 305억원 규모로 조성됐으며 매수기업의 신주에 투자해 자금 유동성을 제공하거나 매도기업의 구주에 일대일 매칭투자해 우호지분 역할을 맡는 식이다. 이병권 중기청 벤처투자과장은 "중소?벤처기업의 M&A를 활성화하는 것이 우리나라 창업·벤처 생태계의 문제점을 해소해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하는 핵심과제"라며 "M&A매칭펀드가 중소·벤처기업의 M&A를 활성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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