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조직개편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업무 강화'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한국감정원(원장 권진봉)이 부동산 조사·평가·통계 업무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한국감정원은 그 동안 분산돼 있던 부동산 정보를 통합·관리토록 한 정부 방침에 따라 조직을 개편, 이를 통해 토지·주택가격·전월세 등 부동산 통계정보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부동산통계처를 신설, 토지·주택가격, 전월세·임대지수, 실거래가 등 부동산 통계정보의 생산과 관리를 총괄토록 했다. 이와 함께 부동산분석부를 신설해 부동산 시장에 대한 분석, 점검, 전망을 통해 시장, 학계, 정부 등의 정책수립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또 감정평가기준부를 신설, 정부의 감정평가 기준 운영을 지원하고 전문화되고 있는 실무지침의 해석 등을 통해 감정평가시장의 전문성과 신뢰성 향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40여명의 전문인력을 지점에 재배치해 부동산 시장 상황을 상시 점검·관리하는 상시조사체계도 강화토록 했다.권진봉 한국감정원장은 "올해는 한국감정원의 역할과 기능이 바뀌는 제2 창업의 원년"이라며 "내년부터는 부동산 통계정보에 대한 국민들의 궁금증이 한층 해소될 수 있도록 믿을 수 있는 통계정보를 적기에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한국감정원은 기존 본부기능의 통폐합으로 본부조직은 10처실 32부에서 10처실 30부로 축소됐다. 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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