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어린이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 기증 캠페인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현대차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 기증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현대차(회장 정몽구)는 지난 9월 전국 경찰서 266곳에 ‘교통안전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와 ‘교육용 DVD’를 기증한 데 이어, 전국 경찰서가 이 교보재를 활용해 실시한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에 지난 10월에만 총 6만2000여 명의 어린이가 참여했다.교통안전 교보재 기증은 현대차가 안실련과 함께 어린이 사망 교통사고 중 가장 큰 비중(40.1% / 2011년 교통사고통계)을 차지하는 ‘횡단 중’ 사고를 예방하고 어렸을 때부터 안전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교육용 횡단보도 매트(가로 280×세로 200×두께 4cm)에는 실제 횡단보도 모형과 횡단보도 안전하게 건너는 방법이 적혀 있어 실내에서 언제든지 횡단보도를 건너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특히 횡단보도 매트에는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니매이션 캐릭터 ‘로보카 폴리’ 이미지가 삽입돼 있어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즐겁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했다.교육용 DVD영상에는 ‘횡단보도를 안전하게 건너는 5가지 약속’을 배우기 쉽게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횡단보도 건너는 법을 영상으로 학습한 뒤 횡단보도 매트를 이용해서 실습해 보도록 해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다.경찰서에서 진행하는 교통안전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를 활용한 교통안전 교육을 받으려면, 각 지역 경찰서 홈페이지 또는 전화를 통해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및 경찰서 견학을 신청을 하면 된다.이 외에도 현대차와 안실련은 신청 사연 접수를 통해 지난해 전국 어린이집 및 유치원 563곳에 ‘교통안전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와 ‘교육용 영상 DVD’를 기증한 데 이어 올해에도 334곳에 기증하는 등 지금까지 총 897곳의 유아 보육시설에 이 교보재들을 제공했다.최근 교통안전 횡단보도 매트를 전달 받은 경남 함양군 동그라미어린이집 이광현 선생님은 “이 전에는 바닥에 테이프로 횡단보도를 그려 놓고 교육을 해야 했지만 이제는 밖에 나가지 않고도 실제 횡단보도를 건너는 것처럼 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며 “비가 오는 날에도 교통안전 실습교육을 할 수 있고 실내 바닥에 항상 깔아놓고 있으니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교통안전을 몸에 익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현대자동차는 2008년부터 우리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시작한 범국민 실천 캠페인 ‘해피웨이 드라이브’를 앞세워 어린이 안전 퀴즈대회, 어린이 안전짱, 천사의 날개 기증 캠페인, 어린이 푸른나라 그림대회,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용 횡단보도 매트 기증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또한 해피웨이 드라이브 홈페이지(www.happyway-drive.com)에는 교통안전 및 환경 관련 웹툰, 동화, 게임, 그림통계, 실천가이드 등 다양한 교육자료가 제공되고 있어 가정이나 학교에서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안전·환경 관련 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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