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는 26일 진보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지지에 대해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를 위한 결단이자 헌신"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문 후보는 "진보정의당과 심상정 후보의 지지에 감사드린다"며 "함께 최선을 다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제 범 야권이 하나로 뭉치게 됐다. 국민연대 구성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며 "심 후보가 말한 정책 제안은 성의있게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심 후보와 조만간 만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측 박용진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또 다른 헌신과 결단"이라며 "이번 대선에서 사실상 야권단일화의 완성"이라고 표현했다.그는 "이번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서울교육감선거, 경남도지사 선거 등 전국적 선거에서 각각 야권의 승리를 위한 단일화 완성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국민들께서 왜 12월19일에 왜 꼭 투표장에 나가야 하는지 그 목표도 뚜렷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과 경남, 전국을 있는 야권 단일화의 연대전선이 형성됐다"며 "한치의 머뭇거림과 실수없이 정권교체와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에 앞서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진보정의당 대통령 후보직을 사퇴한다"며 "저의 사퇴가 사실상 야권의 대표주자가 된 문재인 후보를 중심으로 정권교체의 열망을 모아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이윤재 기자 gal-ru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