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장 석달째 공석, 이번엔 채울까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상호저축은행 중앙회가 공석 중인 회장을 찾기 위해 세번째 공모에 나선다. 회장 후보 추천은 23일부터 오는 30일까지다. 회장후보등록 기간은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다.저축은행중앙회 회장은 지난 8월 이후 3개월간 공석이다. 두 차례 선출공고를 냈지만 모두 무산됐다. 지난 8월 1차 공고에서는 후보 신청자가 한 명도 없었으며, 9월 2차 공고에도 유력 후보였던 김교식 전 여성가족부차관이 일신상의 이유로 지원을 돌연 철회했다. 또 다른 후보였던 구광서 전 한중저축은행 사장도 관료 출신인 전임회장들과 달리 업계 출신이어서 저축은행 현안을 놓고 당국과 조율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회장후보 등록에 실패했다. 이에 따라 김성화 부회장이 회장직을 대리 수행해왔다. 이번에 회장선출이 순조롭게 이뤄질지 관심이 높다. 구조조정이 계속 진행되고 있는 어려운 업계 상황에서 회장직을 선뜻 맡겠다는 인사가 아직 나타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3차 공모에서 회장이 선출되지 않으면 장기간 회장대행체제로 가는게 불가피하다"며 "올해 안에 회장 선출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혜선 기자 lhsr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임혜선 기자 lhsro@<ⓒ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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