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굴착 신고 전화 한통으로 해결

노원구, 가정 하수도 등 소규모 굴착 공사 시 구청 방문 불편 없애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가정 하수도 등 소규모 굴착 공사 시 굴착 복구 허가 절차를 전화 한 통으로 신고 가능케됐다.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이달부터 개인의 하수도 공사를 위한 도로 굴착 공사에 대해 구청에서 신고 절차를 대행하는 ‘찾아가는 도로 굴착 허가 서비스’를 진행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번 도로굴착허가 서비스는 지역내 주민들이 가정 하수관 공사를 할 때 굴착허가를 받기 위해 구청 토목과를 방문해 신고해야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마련된 것.개인 굴착 복구 허가신청은 지난 2005년부터 운영된 도로 굴착 허가 신청, 수수료 납부 등 구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일괄 처리할 수 있는 온라인시스템으로 운영해 왔으나 단 한 번 사용을 위해 별도의 회원가입과 신청 절차가 복잡해 민원인에게 불편했다.또 민원인이 직접 구청을 방문해 도로 굴착 허가신청서를 작성하는 번거로움도 있었다.구는 이런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인이 전화로 도로 굴착 문의 후 담당직원이 현장 방문?조사를 한다. 이후 현장에서 신청서를 작성토록 해 민원인을 대신하여 담당직원이 신청서를 접수 처리한다. 단 접수에 필요한 인증 수수료 천원만 선납하면 된다.이는 개인 굴착 허가 신청의 경우 40% 정도가 사전 문의 후 구청에 내방해 신청서를 작성한다는 것에 착안했다.구는 지난 2009년부터 총 399건의 개인 하수도 굴착 허가를 방문민원으로 접수받았다.한광석 토목과장은 “구청을 여러 번 방문해야하는 주민들의 번거로움 해결을 위해 도로 굴착 허가신청 출장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현장을 방문해 즉시 민원처리를 함으로써 민원처리기간 단축과 민원인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도로 굴착 신청과 문의는 노원구 토목과 ☎ 2116-4154로 하면 된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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