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중국 주요증시가 9일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0.1% 내린 2069.07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2%하락한 2240.92로 거래를 마쳤다. 일련의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가 꺾였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의 발언에 그리스 문제가 다시 불거지면서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시진핑 체제로의 과도기에 정치 불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국원증권이 실망스러운 순이익을 발표하면서 7.8% 하락했다. 중국 창청자동차는 중국의 10월 차량판매 호조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유지했다. 다이멍 헝셩홍딩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는 "최근의 지표들을 보면 경제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정치 상황을 볼 때 좋은 흐름이 계속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김재연 기자 ukebida@<ⓒ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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