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역대 경매 최고가 경신한 한우 선착순 판매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백화점이 최악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 자존심 살리기에 나섰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9일부터 전국 한우 능력평가 대회 공개 입찰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전국 '1등 한우'를 역대 최고가인 6272만에 낙찰받아 압구정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선착순 판매에 나선다. 지난 달 31일에 진행된 경매에서는 현대백화점이 대형 유통업체들과 경쟁을 벌여 국내 최고가인 6272만원에 낙찰받아 역대 최대금액인 3300만원의 2배 가량인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특히, 올해 20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대통령상을 수상한 한우는 우수형질 숫소 수정과 일반 한우보다 3배이상 넓은 사육환경(9평 보장, 일반 3평)에서 클래식 음악, 친환경 완전배합사료 등 차별화된 사육법으로 관리돼 일반 한우에 비해 월등한 마블링과 육질로 입찰 전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이헌상 현대백화점 생식품팀장은 "우울한 한우 업계의 기를 살려주고자 대통령상 한우에 최고가 입찰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매년 한우능력평가 입상 농가 출품 한우 경매 참여에 참여해 최고 품질의 한우로 우수고객을 위한 선물세트 제작하는 등 우리한우의 우수성을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에 적극적으로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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