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경제단체들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 재선에 대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7일 미국 대선 결과에 대한 논평을 내고 "오바마 후보가 미국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된 것을 축하하며 미국 국민의 선택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큰 시기에 오바마 후보가 당선된 것은 안정적인 경제위기 극복정책의 시행에 대한 미국 국민의 열망을 반영한 것"이라며 "오바마 당선자가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 세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효과적 정부 간 정책 공조를 이끌어 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경제계는 오바마 대통령 체제 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발효로 마련된 경제·사회·문화적 포괄적 협력의 틀이 양국 국민들에게 더 큰 자유와 번영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한미 동맹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같은 날 대한상공회의소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것에 대해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을 계기로 한국과 미국이 FTA 발효를 통한 경제적인 협력관계뿐만 아니라 북핵문제 등 양국 간 현안이 조속히 해결돼 사회·문화적 협력관계가 더욱 공고해 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아울러 "오바마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을 통해 세계경제의 안정과 우리나라 기업들의 대외 수출여건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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