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기아자동차의 신차 K3가 2만대 계약 고지를 돌파했다.기아차는 준중형 세단 K3의 누적 계약대수가 지난 5일까지 총 2만34대를 기록하며 지난 9월17일 출시 이후 34일(영업일 기준) 만에 2만대를 돌파했다고 6일 밝혔다.계약대수 2만대는 올해 K3 판매목표인 1만9000대를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남은 기간 동안 꾸준한 판매세를 이어간다면 당초 목표치를 크게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고객이 계약 이후 차량을 인도받기까지 최대 한 달여 까지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질 경우 고객의 계약 시기에 따라 해를 넘긴 2013년에 차량이 출고될 수 있으며, 이 경우 현재 연말까지로 예정된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적용이 불가능하다.지난 9월 선보인 K3는 세련되고 역동적인 디자인에 첨단 사양을 결합한 기아차의 차세대 준중형 세단으로, 출시 첫 달 9일(영업일 기준) 만에 3616대가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2배가 넘는 7632대가 판매됐다.기아차 관계자는 “K3의 계약 수준이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어 상당히 고무적이며 폭발적인 고객 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 목표를 상향 조정했지만 현재 계약 수준을 따라잡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준중형 차량 구매를 고려하는 고객이라면 동급 최고의 K3를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과 함께 만나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부 조슬기나 기자 seu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