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청이 시범운영 중인 건강관리시스템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취약한 중소기업의 위기관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7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은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맞춤형 치유사업을 처방, 지원하는 중소기업 체질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이다. 중기청이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함께 올해 2월14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중소기업 5954개 업체가 건강진단을 신청했고 이 가운데 5117개사에 대한 건강진단을 완료했다. 특히 3796개 업체에 대해서는 총 1조3234억원을 처방해 맞춤형 치유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처방전 발급내역은 자금ㆍ보증(1935건), 기술개발(753건), 국내외마케팅(782건), 생산성 향상(1164건) 등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중소기업 기초체질 개선은 지원기관의 상호 협조 노력과 업체의 자구노력이 동시에 수반돼야 가능하다"며 "내년도 본격 시행에 앞서 건강관리시스템 연계 맞춤형 치유사업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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