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는 5일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저를 지지하시는 모든 분들을 실망시켜 드리지 않겠다"고 말했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광주 광산구 노인복지관을 찾아 노인들과 간담회를 나누며 "단일화 문제는 정치 불신을 해소할 수 있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세상을 만드는 관점에서 중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간담회에 참석한 노인들은 안 후보에게 정치 쇄신과 단일화 등을 요구했다. 임인택(74·남) 노인복지관 북카페건립추진위원장은 "(국민들의) 정치 불신이 매우 심하다"며 "국민이 주인인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 노인은 간담회 중간 등장해 "후보님 말씀 한마디 한마디에 감명 받고 있다"며 "그럼에도 단일화는 꼭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안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같은 날 오후 전남대 강연에서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오종탁 기자 ta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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