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엽이 아름다운 송정제방길, 장미-벚꽃길 조성

성동구, 서울시비 5억원 지원받아 특색 있는 계절별 꽃길 조성,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서울시의 대표적 걷고 싶은 거리’로 선정된 중랑천변 송정제방길 내 ‘송정제방 장미-벚꽃길’을 조성한다. 성동교~군자교 송정제방 3.2km 구간은 수림이 울창하고 최근 '詩 게시대'가 설치돼 시를 감상하며 거닐 수 있는 서울의 대표적 산책로이다.구는 사업비로 시비 5억원을 들여 새말빗물펌프장~송정빗물펌프장 약 1.3km 구간에 대해 불량목을 제거 후 벚나무를 심고 하천조망과 경관을 헤치는 철재 울타리 대신 자연친화적 목재울타리를 설치한다.

송정제방길 은행나무 구간

또 산책로 변과 사면블록에 다양한 색상의 사계장미를 심어 전체적으로 장미와 벚꽃을 주제로 한 특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특화거리 조성으로 송정제방은 봄철 벚꽃과 여름철 녹음, 가을철 단풍으로 사시사철 아름다운 경관을 통해 지역명소로 재탄생한다.올 1월부터 주민설명회, 설계심의, 디자인 심의 등을 거쳐 최종 설계안이 마련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사업이 완료되면 봄철 화려한 벚꽃을 시작으로 사계장미, 가을단풍 속에서 시를 감상하며 쉴 수 있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재득 구청장은 “특색 있는 계절별 꽃길 조성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수변경관을 향상시켜 문화,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태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정제방길 위치도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문화부 박종일 기자 dream@ⓒ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