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ㆍ사진)가 나이키와 10년간 2억 달러(한화 약 2183억원)의 매머드급 스폰서 계약에 합의했다는데….폭스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아직은 매킬로이나 나이키 양쪽 모두 이 같은 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 않고 있다"면서도 "매킬로이가 이미 2013년에 공개될 나이키 TV광고 녹화를 마쳤다는 정보를 입수했다"고 전했다. 또 "매킬로이는 TV광고에서 타이거 우즈(미국)와 함께 출연해 나이키의 새 드라이버로 공을 얼마나 멀리 보낼 수 있는 지를 시연해 보인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올해 말로 타이틀리스트와의 5년 계약이 끝나는 매킬로이는 이미 지난달 "계약을 연장하지 않는다"고 했다. 폭스스포츠는 "일부에서는 이번 계약을 2억5000만 달러까지 예상하고 있다"며 "우즈는 그동안 나이키로부터 연간 최대 3500만 달러까지 받았지만 2009년 '섹스스캔들'이 불거진 뒤인 2011년 재계약 당시 큰 폭으로 삭감됐고, 이에 따라 나이키 소속 선수 가운데서는 매킬로이가 최고의 대우를 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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