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 회장·증권사 사장단, ICSA 참석차 터키 출국

[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금융투자협회는 박종수 금융투자협회 회장과 13개 증권사 사장단이 오는 5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개최되는 국제증권업협회협의회(ICSA)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ICSA(International Council of Securities Associations)는 국제 자본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9년에 설립된 협의회로 현재 한국이 의장국이다. 이번 회의에는 금투협을 비롯해 교보증권, 대신증권, 신영증권, 신한금융투자, 아이엠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이트레이드증권, 한국투자증권, HMC투자증권, IBK투자증권, KB투자증권, KTB투자증권 등 13개 증권사 사장들이 참석한다. 대표단은 ICSA 회의에 참석해 데이비드 라이트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 사무총장과 후세인 에르칸 세계거래소연맹 사무총장 등을 만나 글로벌 금융규제의 중요성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 대표단은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국인 터키·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의 금융당국과 현지 업계를 방문해 한국 자본시장을 소개하고, 현지시장동향 파악 등 금융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터키 베닷 앗기라이 자본시장위원장, 다뚜크 란지뜨 아지뜨 싱 말레이시아 증권위원회 위원장 등 금융당국 관계자들과 만나 각국의 시장현황 등을 청취하고, 투자규제를 포함한 진입장벽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현지 협회장, 거래소 이사장 등 업계 관계자들과의 간담회에 참석, 현지 금융사와의 합작 가능성, 현지 진출 가능성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금투협 관계자는 "이번 방문을 통해 경쟁 심화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된 국내 자본시장에 신규 수익 모델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수익원 다변화와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일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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