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일본 재무성이 향후 5년간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교원 수를 1만여명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교원수를 늘려야한다고 주장해 온 문부과학성과 갈등이 예상된다.2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전날 열린 재정제도심회의에서 공립 초중고등학교의 교원수를 연간 2000명씩 향후 5년간 1만명 줄인다는 정책안을 확정했다. 재무성은 교원 1만명 감축으로 연간 650억엔(약 8800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는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교원수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해온 문부과학성의 입장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문부과학성은 공립 초중고교의 학생수를 학급당 35명 이하로 하는 '소인수학급' 실현을 위해 향후 5년간 2만7800명의 교원을 늘려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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