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출처 : 유튜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보리스 옐친 전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996년 러시아 대선에서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싸이의 말춤을 췄다는 주장이 제기돼 눈길을 끌고 있다.미국 유력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는 1일(현지시간) 인터넷판에서 옐친이 1996년 대선 유세 도중 말춤을 빼닮은 춤을 추는 동영상을 소개하며 "옐친 전 대통령은 당시 대선에서 36%의 지지율을 기록한 뒤 결선투표에서 승리했다"면서 "어떻게 가능했느냐고 묻는다면 강남스타일을 고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이 동영상에는 지난 1996년 대선 당시 선거유세를 벌이는 옐친 전 대통령의 모습이 담겨있다. 약 19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서 옐친 전 대통령은 양팔을 아래 위로 흔든 뒤 오른팔을 위로 치켜드는 등 말춤과 비슷한 동작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