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조 3500억원 매출 예상
▲이재현CJ그룹회장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안착시킨 노하우를 전한다.CJ그룹은 12일 서울 중구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2 인도네시아 투자설명회'에 현지 진출에 성공한 대표적인 국내 기업으로 초청받아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재현 회장은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사업 성공의 토대를 닦았다. 이 회장은 1988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이후 바이오, 식품, 베이커리, 물류, 사료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면서 지금까지 약 8억 달러(한화 약 8900억원)을 투자했다. 현지 한국 기업들 가운데 투자액 1위다.투자 확대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CJ는 지난해 1조 15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도네시아 재계 순위 30위권에 해당한다. 올해는 1조 35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이 회장의 맞춤형 현지화 전략도 성공 요인으로 꼽힌다. 이 회장의 이러한 전략에 발맞춰 CJ는 인도네시아의 종교와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근무 환경에 반영하는 한편,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해왔다.CJ그룹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수년전부터 직원들을 보내 상권은 물론 사회문화적인 특성 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진행했다"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설명회는 인도네시아 투자청(BKPM)이 한·아세안 센터와 함께 마련한 것으로, CJ의 성공 사례를 소개하며 한국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낼 계획이다.이날 손용 CJ인도네시아 법인장이 강연을 통해 CJ그룹의 인도네시아 사업 성과와 성공 노하우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이현주 기자 ecolh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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