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 다른 나라의 경우에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일찍부터 다양한 종류의 문신이 발달해 왔다. 최근엔 우리나라 역시 문신이 젊은이들에게 하나의 패션아이템으로 자리를 잡으며 과거처럼 주위 시선에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한 방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이처럼 우리나라에서 문신이 자유로운 개성의 표현으로 자리 잡은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문신’이라고 하면 대부분 사람들은 조직폭력배들의 온 몸을 휘감은 화려한 형형색색의 문신을 가장 먼저 떠올린다.부정적인 시선들 때문에 철없던 시절 별 깊이 생각하지 않고 몸에 새겼던 문신을 후회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시간이 흘러 숨기거나 지우고 싶은 흉터로 전락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간혹 문신을 검증되지 않은 장소에서 새겨 부작용에 시달리는 환자들을 볼 수 있다. 문신 후 생길 수 있는 부작용은 다양한데 상처를 통한 간염, 세균 감염, 사마귀, 매독 등이 보고 되고 있다. 드물게는 악성화 경향, 육아종 형성 등이 보고 되고 있다.이러한 부작용은 문신시술 후 수개월이 지나 발생하는데 이때 병원에서의 적절한 치료와 함께 상처관리를 해주어야 한다. 보통 이러한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은 치료를 병행하며 문신을 제거할 수 있어야 한다.합법적인 곳에서 문신 시술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검증 받은 곳에서의 문신제거가 중요하다. 적절하지 못한 방법으로 문신을 제거하려다 오히려 피부가 손상돼 돌이키기 힘든 경우가 생길 수 있다.타토아클리닉 김일우 원장은 “문신은 피부에 색소를 영구적으로 주입하는 것이므로 한번 새기면 지우는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며 “만약 문신시술을 계획하고 있다면 문신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신중한 판단을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박승규 기자 mai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승규 기자 mail@<ⓒ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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