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전국에 설치된 CCTV가 총 13만1623대로 5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범죄예방을 위한 수요 목적으로 CCTV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임수경 의원(민주통합당)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시도별 CCTV 설치현황'에 따르면 2011년 12월 현재 전국에 설치된 CCTV는 13만1623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5년 전인 2007년 전국 설치대수인 4만4626대 대비 295% 증가한 것이다.지역별로는 서울이 3만3934대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 2만8276대, 부산시 8326대, 경상남도 7291대, 경상북도 7261대, 인천시 7192대, 충청남도 6672대, 강원도 5353대 등의 순이었다. 설치목적별로는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을 위해 설치된 CCTV가 7만1754대로 가장 많았다. 다음이 범죄예방 목적 5만1064대, 교통단속 목적 6328대, 교통정보 수집분석 및 제공 목적 2477대로 조사됐다.임수경 의원은 "CCTV가 가지고 있는 순기능을 최대화 하고, 사생활 침해 등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해 CCTV 설치와 운영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시대 상황에 맞춰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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