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욕하다 감옥 간 박모씨 썼단 편지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1심서 실형을 받고 수감 생활 중인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카페 전 회원이 한 매체에 사과문 형식의 편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가수 타블로(32·본명 이선웅)가 스탠퍼드 대학 졸업 학력을 위조했다고 허위사실을 퍼트린 죄로 법정구속된 박모씨가 편지의 주인공이다. 2일 연합뉴스는 박씨가 "타블로와 그의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라는 반성문 형식의 편지를 자사에 보냈다고 보도했다.박씨는 편지에서 "타블로의 학력이 위조됐다는 주장을 사실로 믿고 그를 비방하는 글을 수차례 썼다"며 "일개 네티즌은 어떤 말을 하더라도 별 문제가 없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타블로가 겪게 된 피해와 고통을 뒤늦게 알게 됐다"고 참회했다.그는 이어 "잘못된 행동을 후회하고 부끄럽게 생각한다. 이제 타진요 카페를 탈퇴했으며 함부로 악성루머를 믿고 퍼트리는 잘못을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달 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14단독(곽윤경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타진요' 회원 10명 중 박씨를 포함한 3명에 1심에서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했다. 박씨는 이후 7차례에 걸쳐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항소심 선고공판은 오는 5일 열린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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