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예금금리를 유지하며 적극적인 영업에 나섰던 KDB산업은행이 다이렉트 상품의 예금금리를 인하했다. 2일 산업은행은 KDB다이렉트 예금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수시입출금식인 하이어카운트의 금리는 연 3.50%에서 3.25%로, 하이정기예금은(만기1년기준) 연 4.05%에서 연 3.80%로 하향조정됐다. 지난해 9월29일 출범된 KDB다이렉트는 시중금리 인하 및 시장금리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대적 고금리를 유지하며 출시 1년만에 18만계좌가 개설되는 등 인기를 끌어왔다. 예금 기준으로는 5조원에 달한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 금리 인하와 관련해 "출시 후 1년이 경과했고, 시장금리도 크게 하락해 시장금리 변동폭을 일정부분 반영키로 했다"면서 "이에 앞서 여신금리를 하향조정했고,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위한 평균 3.95%의 '특별저금리대출'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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