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모두가 따뜻한 추석 보내

쪽방 거주자들을 위한 공동차례상 차리기 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추석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노숙인 쉼터 입소자와 쪽방거주자들을 위해 ‘공동차례상 차리기’ 행사를 준비했다. 공동차례상은 종로구 내 노숙인 쉼터 1곳과 쪽방상담소 2곳에 마련된다.종로구 내 노숙인 쉼터인 수송보현의 집(수송동 31-1소재)에는 추석 당일인 9월30일 오전 8시부터, 돈의동 쪽방상담소인 ‘사랑의 쉼터’(돈의동 162소재)와 창신동 쪽방상담소(창신동 407-5)는 추석 전날인 28일 오전 10시부터 공동차례상이 차려진다. 차례 지내기가 끝나면 윷놀이와 장기, 바둑 등 민속놀이를 통해 서로 위로하고 화합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된다.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주민들에게 신선하고 저렴한 추석용품을 공급하고 전통시장도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0월4일까지 통인시장에서는 ‘추석맞이 전통시장 이벤트’도 진행된다.

공동 차례상 차리기

구매고객에게 ▲통인시장 공용쿠폰 교환행사 ▲쿠폰매수에 따른 상품 지급 ▲점포별 경품응모권 지급과 함께 경품추첨을 통해 각종 상품을 증정한다.또 공용쿠폰을 가지고 방문한 고객에게 장바구니를 나눠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한 지역의 인근 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해 편의도 제공한다.운동장이 개방되는 학교는 재동초등학교(가회동), 매동초등학교(필운동), 창신초등학교(창신동), 교동초등학교(경운동), 세검정초등학교(신영동 소재), 청운초등학교(청운동), 효제초등학교(효제동), 명신초등학교(창신3동), 서울국제고등학교(명륜1가동), 총 9개 소 834면.연휴기간인 9월29일 오전 9시부터 10월1일 오후 6시까지 개방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모두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풍요로움과 즐거움을 느껴야 할 명절에 더욱 소외되기 쉬운 이웃들을 한번 더 돌아보는 의미 있는 추석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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