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부산 소재 후육강관(두꺼운 파이프) 생산업체인 스틸플라워와 베트남 국영석유가스공사(페트로베트남가스)는 21일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육지 이송 및 저장 시설공사인 '남꼰선2 프로젝트' 납품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양해각서 체결식은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열리고 있는 '2012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의 부대행사로 열렸다.이번 MOU는 스틸플라워의 자회사인 코리카컨소시엄이 현재 추진 중인 남꼰선2 프로젝트의 원자재 약 11만t(1만1000만달러 상당) 공급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서 차질 없는 수출 공급계약을 추진하고 베트남 천연가스 플랜트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페트로베트남가스는 베트남 최대의 국영기업으로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유전지인 호치민 남부 붕따우 지역에 생산공장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막대한 자본을 통해 전력산업·원유운반선·시추선 등 조선분야에서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이번 MOU 체결은 코트라 호치민무역관과 부산시 호치민사무소의 지속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MOU를 계기로 향후 베트남 플랜트사업에서 한국의 중소기업들의 참여와 역할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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