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은?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마지막으로 제가 좋아하는 작가, 윌리엄 깁슨의 말을 하나 소개하고 싶습니다. '미래는 이미 와 있다. 단지 널리 퍼져있지 않을 뿐이다'. 그렇습니다. 미래는 지금 우리 앞에 있습니다. 고맙습니다."19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대선출마 선언을 하며 인용한 윌리엄 포드 깁슨의 명언이 화제다. 윌리엄 포드 깁슨은 미국계 캐나다인 소설가로 90년대 이전부터 사이버펑크 문학 작품들을 출간하며 '검은 예언자'라는 별명을 얻었다.윌리엄 깁슨은 첫번째 장편소설 '뉴로맨서'(1984)로 3대 SF 문학상인 휴고, 네뷸러, 필립 K 딕 상을 수상한 작가다. 안 원장이 인용한 말은 윌리엄 깁슨이 1993년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한 말로 알려져 있다. 1999년 영국 가디언은 "윌리엄 깁슨이야말로 지난 20년간 나왔던 소설가 가운데 가장 위대하다"라고 찬사한 바 있다. 한편 그는 9만여명의 팔로어를 거느린 트위터리안이다. 그는 18일 트위터에 미국 컨트리 가수 랜디 뉴먼이 인종차별주의를 비꼬며 내놓은 신곡 "나는 백인 대통령을 꿈꾼다"(I'm dreaming (of a white president))를 링크하기도 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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