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기자회견 2시간 전.. 뜨거운 취재열기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기자회견을 예고한 19일 충정로 구세군아트홀 기자회견장에 이른 아침부터 수백여명의 기자들이 몰려 취재열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회견장 입구에는 "'국민께 드리는 말씀' 안철수 기자회견"으로 표지판이 적혀져있었다. 구세군아트홀에 입장하기 위헤서 기자들이 오전 10시 30분부터 이른바 '명당'을 잡기 위해 줄을 섰다. 전날부터 구세군 아트홀 옆 도로에 자리를 맡아놓은 방송사 중계차들이 줄을 이었다.안 원장 측이 사전에 '1사 1인'으로 취재인력을 제한한만큼, 취재진의 신분증을 대조하면서 출입을 통제했다. 20-30대 자원봉사자들이 30여명이 곳곳에서 안내를 도왔다. 대부분 안철수 원장의 청춘콘서트에 자원봉사자를 참여한 이들이라고 안 원장 측은 설명했다.오전 10시 40분부터 11시 10분까지 안 원장 측이 비공개 리허설을 30분 가량 갖기도 했다. 안 원장 관계자는 "안 원장은 아직 도착하지 않으셨다"며 "마지막으로 음향과 조명 점검을 했다"고 말했다.구세군 아트홀은 540석 규모로 1층과 2층 객석이 분리돼있다. 1층에는 취재진과 생중계용 카메라들이 자리를 잡았다. 2층에는 지지자들이 앉기로 했다. 일반인 입장은 오후 2시부터 선착순 허용되는데, 철수산악회 회원을 비롯한 지지자들은 인근 커피숍에서 진을 치며 줄을 기다리고 있었다.1층 객석에 1m 떨어져 설치된 무대에 붉은 벨벳 커튼을 배경으로 마이크가 설치된 연단만 설치됐다. 연단도 푸른색 몸통에 하얀색 테두리로 만들어져, 안 원장의 담백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아울러 회견장에는 베일이 가려진 현수막이 있어 그 내용이 눈길을 끌었다. 안 원장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현수막에는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라는 글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다. 안 원장은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 플래카드를 공개할 예정으로, 사실상 12월 대선을 앞둔 캐치프레이즈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이날 회견장에는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안철수의 사람들이 드러냈다. 금태섭 변호사를 비롯해 안 원장의 조력자로 나선 프레시안 기자 출신 윤태곤씨와 허영 전 김근태 비서관이 일찌감치 행사장에 나와서 행사 준비상황을 살폈다. 허영 전 비서관은 앞으로 안철수 원장의 현장 공보를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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