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대선후보 선출 이후의 컨벤션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대선 양자대결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를 처음으로 앞섰고 야권 단일화후보에서도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을 계속 앞섰다.18일 종합편성채널 jTBC와 리얼미터가 유권자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신뢰도 95%, 오차 ±2.5%포인트)에 따르면, 양자 대결구도에서 문 후보는 47.1%를 기록해 44.0%를 기록한 박근혜 후보보다 3.1% 포인트 이상 높았다. 문 후보의 지지율이 박 후보를 앞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직전 조사에서는 박 후보 47.8%, 문 후보 43.9%였다가 이번에 문 후보가 3.2%포인트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3.8%포인트 하락한 결과다. 안 원장과 양자대결에서도 문 후보는 44.9%로 안 원장(32.3%)을 12.6%포인트 차로 따돌렸다.지난달 초 18%포인트 이상 문 후보를 앞섰던 안 원장은 9월10일, 문 후보에게 역전당한 이후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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