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기 SK C&C 서비스·제조사업2담당 부장 발표
최성기 SK C&C 부장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스마트러닝 공급환경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지금까지는 학생 입장에서 차별화된 학습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스마트러닝의 주요 이슈로 부각돼 왔지만 이제는 서비스 공급자 입장에서도 지속 가능한 스마트러닝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19일 스마트러닝포럼에 참석한 최성기 SK C&C 서비스ㆍ제조사업2담당 부장은 "스마트러닝 공급자 입장에서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및 변경에 대한 고민 없이 언제나 새로운 방식과 다양한 학습자원 사용을 지원하는 것이 중요해졌다"며 "지속 가능한 스마트 러닝을 보장하는 것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스마트 기기 및 통신 기술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스마트 기기에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러닝 플랫폼이 필요한 것이다. 최 부장은 "이제는 교육 서비스 공급자 관점에서 스마트 러닝을 다시 한 번 고민해 봐야 하는 시기"라며 "국내외 사례를 공유하고 각 서비스 공급자의 중장기 플랫폼 구축 로드맵에 반영이 필요한 요소들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최 부장이 플랫폼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례로 든 것은 일반 휴대폰(피처폰)과 스마트폰의 차이. 그는 "피처폰에도 문자서비스, 다이어리, 일정 관리 등의 프로그램이 있지만 사용자가 자신의 필요에 따라 애플리케이션을 변경할 수 없다"며 "반면 스마트폰에서는 앱스토어를 통한 애플리케이션의 추가, 변경 등이 자유롭고 이는 결국 운영 플랫폼의 차이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최 부장은 이어 "교육 콘텐츠 이러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존 플랫폼들은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새로운 콘텐츠와 애플리케이션을 자유롭게 만들어낼 수 있는 플랫폼과는 거리가 멀다"며 "또한 사용자의 요구에 맞춘 신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또한 매우 더딘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SK C&C가 이 같은 변화의 요구에 부응해 선보인 것이 스마트러닝 플랫폼인 '러닝온'이다. 최 부장은 "러닝온은 활용할 수 있는 모든 자원을 손쉽게 적용해 다양한 스마트러닝 모형을 설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사용자들은 이 플랫폼 위에서 간단한 조작만으로 다양한 학습패턴을 고려한 신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 콘텐츠 제공 업체들이 이 플랫폼을 적용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스마트 기기에 대응하는 스마트러닝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 부장은 "향후 러닝온 플랫폼을 통해 고객은 시장 내 다양한 솔루션, 서비스, 콘텐츠 등을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산업2부 김철현 기자 kch@ⓒ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