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미국의 생산자 물가 상승폭이 예상치를 상회했다. 최근 3년래 가장 큰 폭이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월 생산자물가가 7월 대비 1.7% 상승했다고 밝혔다. 앞선 전문가들의 예상치 +1.1% 대비 0.6%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를 비롯해 에너지 관련 비용(+6.4%)이 크게 증가한 영향이 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캐빈커민스 UBS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다만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앞으로 인플레이션에 크게 영향을 줄만한 추가적인 원인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임철영 기자 cyl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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