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신한금융투자는 12일 GKL에 대해 실적 개선을 통한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성준원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톱 라인은 증가세를 보이고 콤프(카지노 사업자가 고객에게 무상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숙박, 식음료, 운송 및 기타 고객 편의 서비스 또는 카지노 이용자에게 베팅 금액의 1%를 마일리지 형태로 제공하는 것 ) 비용 등의 원가는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이익률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며 "7~10월에는 주요 고객인 중국인과 일본인의 공휴일이 많이 있어서 한국을 찾는 고객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GKL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7% 증가한 475억원, 4분기는 74.5% 늘어난 411억원으로 예상된다. 성 애널리스트는 "드롭액(외국인이 환전소에서 원화 칩으로 바꾼 금액)이 7월에는 3200억원, 8월은 3400억원 수준으로 9월에는 3250억원 정도는 가능해 보인다"며 "덕분에 3분기 전체 드롭액은 9830억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GKL은 외형 성장에 대한 구체적인 결정사항은 아직 없으나 신규사업을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는 중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3000억원에 가까운 현금성 자산이 있기 때문에 다양하게 신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만 실제 진행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사업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현 주가 수준의 배당수익률은 3.5%로 매력적인 수준이라는 판단이다. 만약 지난해 1분기 법인세 추징액 280억원 중에서 50%를 올해 4분기에 환급받으면 배당수익률은 0.5%P정도 상승한 4% 수준이 돼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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