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추신수(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안타와 땅볼로 3타점을 올렸지만 팀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추신수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렉티스와의 홈경기에 3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전날 무안타의 부진을 털어내며 두 차례 출루, 팀 공격의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특히 7월 1일 볼티모어전, 8월 16일 LA 에인절스전에 이어 세 번째로 3타점을 작렬, 시즌 타점을 52점으로 늘렸다. 타율은 2할7푼7리를 유지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1회 상대 선발투수 제로드 파커의 시속 127km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3회 2루수 앞 땅볼로 2루 주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를 3루로 보낸 추신수는 팀이 2-8로 뒤진 5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1사 주자 3루에서 파커의 시속 129km 체인지업을 때려 2루수 앞 땅볼로 연결, 3루 주자 제이슨 킵니스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4-10으로 뒤진 6회 또 한 번 타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주도했다. 2사 만루에서 바뀐 투수 에반 스크립너의 시속 142km 직구를 밀어 쳐 2타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8회 추신수는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바뀐 투수 짐 밀러의 시속 150km 직구에 몸을 맞아 1루에 안착했다. 후속 불발로 득점과 연결되진 않았다.추신수의 활약에도 클리블랜드는 선발투수 저스틴 마스터슨이 홈런 3방을 얻어맞으며 4이닝 8피안타 8실점을 부진, 7-12로 졌다.이종길 기자 leemea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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