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시.. 건설시장은 침체지만 실적은 20% 증가 '눈길'
▲출처: 국토해양부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한미글로벌이 2012 건설사업관리(CM) 능력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지난해 건설사업관리 실적은 건설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012년도 건설사업관리자의 건설사업관리(CM) 능력을 평가한 결과, ▲한미글로벌건축(405억원)이 4년 연속 1위 ▲삼우종합건축(329억원) 2위 ▲희림종합건축(302억원) 3위를 차지했다고 30일 밝혔다.이어 ▲건원엔지니어링(284억원) ▲전인씨엠(193억원) ▲파슨스브링커호프(185억원) ▲도화엔지니어링(139억원) ▲토펙엔지니어링(132억원) ▲선진엔지니어링(132억원) ▲무영아멕스(106억원) 등의 순으로 평가됐다.지난해 CM실적은 3156억원으로 2010년 2626억원에 비해 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대규모 국책사업인 인천국제공항 3단계와 공공기관 지방이전사업 등의 CM 발주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분야별로는 민간분야(1981억원, 63%)가 공공분야(1175억원, 37%)보다 CM을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공종별로는 건축부문 2971억원(94%), 토목·환경산업설비 등 기타부문 185억원(6%)으로 조사됐다.업체별 자산규모는 50억원 미만 14개사(23%), 50~100억원 미만 7개사(12%), 100~500억원 미만 22개사(37%), 500억원 이상 17개사(28%)로 집계되면서 주로 대형용역업체와 건설업체가 CM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CM관련 전문인력 보유현황(2011.12.31 기준)을 살펴보면 50명 미만 12개사(20%), 50~100명 미만 7개사(12%), 100~300명 미만 22개사(36%), 300명 이상 19개사(32%)로서 대부분의 CM사들이 CM서비스 고급화를 위해 전문 인력을 많이 갖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올해 건설사업관리자 CM능력 평가·공시는 CM 업체 171개사 중 평가를 신청한 60개 업체(건설업체 9, 용역업체 51)를 대상으로 실시했다.국토부 관계자는 "CM능력 평가·공시제도는 발주자가 공사비절감, 공기단축, 품질확보 등을 위해 적정한 건설사업관리자를 선정토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전년도 CM실적, 건설공사실적, 재무상태 현황 등 9가지 항목에 대한 정보를 1년 동안 공시한다"고 밝혔다.2012년도 CM능력 평가·공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8월 31일부터 건설산업종합정보망(www.kiscon.net)이나 한국CM협회 홈페이지(www.cmak.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민찬 기자 leem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