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20일 토러스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펀더멘탈에는 이상이 없지만 오는 24일 애플과의 소송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가 168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형식 연구원은 "24일 나오는 최종 판결의 결과에 따라 영향이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과거 글로벌 IT업체들 소송사례를 살펴보면 어느 한쪽으로 결론을 맺는 것보다 크로스라이선스 합의 및 로열티 지급으로 원만히 해결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말했다. 그는 "두 업체 간 소송 결과는 직간접적으로 다른 업체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어느 한 쪽에게 유리한 판결이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54조1200억원, 영업이익 7조3200억원으로 분기별 최고치를 예상한다"며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애플보다 저평가된 상태라 외국인들의 매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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