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中지표 실망감에 하락세..英 0.1%↓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1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중국 지표 실망감에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0.1% 내린 5847.11로, 독일 DAX30지수도 0.3% 하락한 6944.56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0.6% 떨어진 3435.62로 거래를 마쳤다.지난 7월 중국 수출이 예상치 못하게 답보 상태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국가세관총서는 7월 수출이 전년 대비 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추정치인 8.0% 증가와 전월 11.3% 증가를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7월 수입도 4.7% 증가하는 데 그쳐 추정치 7.0%를 하회했다. 7월 무역수지는 251억달러로, 전월 317억달러보다 크게 감소했다.피터 브랜들 스위스칸토 자산운용의 펀드매니저는 "중국 지표 악재가 시장에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며 "다만 지난 몇일 동안 강한 상승세에 이은 일시적인 하락이라는 해석도 있다"라고 말했다.조유진 기자 tin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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