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햇반’ 가격 인상 소식에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즉석밥 관련 종목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8일 오전 10시 1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CJ제일제당의 주가는 전일 대비 2000원(0.68%) 오른 29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지난달 30일부터 햇반 가격을 개당 1280원에서 1400원으로 9.4% 오른 가격에 대형마트에서 판매하고 있다.‘오뚜기밥’을 판매하고 있는 오뚜기는 무려 3500원(2.08%)나 뛰어오른 17만1500원을 기록중이며, ‘쎈쿡’ 브랜드를 앞세운 동원F&B도 전일 대비 400원(0.50%) 상승한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쌀밥’ 브랜드를 내세우고 있는 농심도 500원(0.21%) 오른 23만5000원을 기록중이다.업계 1위인 CJ제일제당이 10년 만에 처음으로 햇반 가격을 올림에 따라 후발사들도 추가로 가격 인상시킬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한편, 식품업계는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라면, 맥주, 두유 등의 가격을 올렸으며, 즉석밥에 이어 제분, 사료 등 원료를 비롯해 빵, 두부, 국수, 소주의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채명석 기자 oricm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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