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현대증권 노동조합 당원 218명이 통합진보당을 집단탈당하고, 새로운 정치활동을 모색키로 했다고 7일 밝혔다.이날까지 개별 탈당한 당원은 23명이며, 휴가기간을 고려 차후 100여명이 추가 탈당한다.민경윤 전국민주금융노동조합 현대증권지부 위원장은 "민조노동당 창당 이후 후방에서 많은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그동안 진보라는 철학과 함께 투쟁했던 통합진보당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희망을 모두 단절한다"고 밝혔다.이어 "향후 노동과 진보의 가치가 존중되는 새로운 정치를 실현하기 위해 혁신정치 세력과 연대할 것"이라며 "야권연대를 지속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이날 현대증권 노조는 통합진보당 앞으로 집단 탈당을 통보했다.민 위원장은 "4.11총선 이후 당내 부조리와 부정에 대해 개혁을 기대했으나 구 당권파의 권력에 대한 이기심과 김제남 의원의 사기극으로 인해 탈당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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