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 화영 퇴출에 7만 회원수 '티진요' 등장

(사진: 코어콘텐츠미디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티아라 멤버 화영이 퇴출된 것과 관련, 팬들 및 네티즌들의 반발이 심상치 않다.30일 오전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왕따설, 불화설은 사실무근이다"라면서 "스태프들의 의견을 수렴해 화영과 조건 없이 계약 해지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화영과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는 티아라 멤버들에게의 의견을 들어주지 못해 미안함을 표한다. 화영이에게는 훌륭한 래퍼가 되기를 기원하는바"라고 전했으나 팬들의 거부감을 해소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다.이날 티아라의 팬카페에서는 6000여 명의 회원들이 집단 탈퇴했으며, 카페를 운영하던 매니저 역시 "티아라를 응원했던 3년이 허무하다. 더 이상 이 카페를 운영할 마음이 없다"는 글을 게재해 파장을 예고했다.또 지난 29일 '티진요(티아라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이름의 카페도 개설, 순식간에 회원수 7만여 명을 모으며 이번 사태의 원인이 된 '화영 왕따설' 관련 제보를 접수하고 있다. 이밖에 멤버 은정의 경우 현재 출연하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의 시청자 게시판에는 은정의 하차를 요구하는 비난글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SBS 류철민 PD는 화영의 퇴출 소식이 전해진 후 자신의 트위터에 "아이고 화영아, 이 오빠가 티아라는 앞으로 섭외 안할게"라는 글을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무엇보다 티아라는 급부상한 안티 세력의 반발로 다음달 11일로 예정된 첫 단독콘서트의 성공여부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티아라 사태와 관련 트위터에는 "티아라가 연예계에서 퇴출당하는 느낌이 든다"(@sae**), "정말 말도 안되는 일"(@Soo**), "왕따 당한 사람만 강제전학 시키는 꼴"(@MAD**) 등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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