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하반기에 해외매출 비중 확대..목표가↓<대우證>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대우증권은 25일 GS건설에 대해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흥익 애널리스트는 "2012~2013년 주당순이익(EPS)을 각각 10.6%, 9.3% 낮췄고 2013년 기준 EPS에 적정 주가수익비율(PER) 배수를 11배로 내렸기 때문"이라고 목표주가 하향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 2분기 K-IFRS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2조2011억원, 영업이익은 59.6% 감소한 1119억원, 당기순이익은 62% 줄어든 674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하회한 이유는 대손상각비 509억원을 포함한 판매관리비가 1705억원으로 18.8% 증가했고 4대강 과징금 208억원 등 기타영업비용이 일시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상반기 GS건설의 신규수주는 32.3% 늘어난 6조145억원으로 해외 129.9% 증가한 3조6927억원, 국내 21% 감소한 2조3218억원을 달성해 해외 중심의 수주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해외 매출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GS건설 주가 하락의 핵심 원인은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주택 충당금 증가와 현금 흐름 악화 때문"이라며 "그러나 주목해야 할 사실은 하반기 주택 매출액 비중은 10% 내외로 축소되고 해외 매출액 비중은 50% 내외, 매출총이익 비중은 60% 내외로 확대되면서 전체 이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점"이라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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