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표류하고 있는 프로배구 드림식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배구계가 머리를 맞댄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오는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2~2013시즌 9기 1차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주요 안건은 남자배구 드림식스의 향후 운영 방안과 관련한 논의다. 드림식스는 지난해 9월부터 KOVO의 운영자금을 지원받아 한 시즌을 마쳤다. 모기업 우리캐피탈의 경영악화로 구단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까닭이다. 전북은행이 우리캐피탈을 인수했지만 배구단 운영을 포기했다. 그동안 KOVO 주도로 인수기업을 물색했지만 마땅한 주인을 찾지 못했다. 공적 자금 투입에 대한 일부 구단의 불편한 시선이 더해지면서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해체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일단은 드림식스 존속과 6구단 체제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네이밍라이트(naming rights : 구단 명칭 사용권) 사업 등 운영자금 마련을 위한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KOVO 관계자는 “각 구단에서 드림식스의 해체만큼은 막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며 “이사회를 통해 좀 더 구체적인 대안이 거론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김흥순 기자 spor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김흥순 기자 spor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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