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하락세를 보이며 1870선 전후 공방을 벌이고 있다. 장 시작 전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소식이 전해졌으나 선반영된 호재는 분위기 반전에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6일 오전9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4.54포인트(0.24%) 내린 1870.95을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877.79로 상승 출발한 후 9분 만에 하락전환,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들은 장 초반 관망세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175억원어치를 사들이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억원, 135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10억원 가량 매도 물량이 출회 중이다. 차익 8억원 순매수, 비차익 119억원 순매도. 주요 업종들의 등락도 엇갈리는 모습이다. 기계, 전기전자,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통신업, 금융업, 은행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철강금속(0.10%), 의료정밀(0.04%), 운송장비(0.02%), 운수창고(0.27%), 증권(0.31%), 보험(0.14%)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는 2분기 영업이익이 분기기준으로 사상 최대치인 6조7000억원이라고 발표했으나 삼성전자는 반짝 상승 후 하락 전환해 0.34% 조정을 받고 있다. 현대차(-0.21%), LG화학(-0.64%), 현대중공업(-0.19%), 신한지주(-0.25%), 한국전력(-1.37%), KB금융(-0.53%), SK이노베이션(-0.34%), NHN(-1.535) 등도 하락세다. 반면 포스코(0.40%), 기아차(0.27%), 현대모비스(0.91%), 삼성생명(0.21%), SK하이닉스(1.68%) 등은 오름세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7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471 종목이 상승세를, 339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87종목은 보합.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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