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4일 하나대투증권은 한미약품에 대해 2분기 우수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11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애초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50억원, 영업적자 50억원을 예상했으나, 실제 잠정실적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1408억원, 영업이익은 8억원의 흑자전환이 전망된다"고 말했다. 당초 예상보다 우수한 실적은 신제품 팔팔정(비아그라 제네릭), 몬테잘(싱귤레어 제네릭) 등 신규제품 매출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조 애널리스트는 설명했다. 그는 "1분기 유통 재고소진에 따른 신규 출하물량 증가효과가 예상된다"며 "특히 한미약품에 대한 의사들의 선호도가 우호적으로 돌아서면서 기존 주력제품도 점진적으로 매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은 한미약품 계열사인 북경한미의 성장세도 주목할 만하다고 언급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2011년부터 주력제품 ‘마미아이’가 대중광고를 시작하면서 기존 10%대 성장에서 20%대 성장으로 판매가 증가하고 신제품 출시가 지속되면서 2분기에도 북경한미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이다. 조 애널리스트는 "하반기에는 복합고혈압제제 아모잘탄의 아시아, 남미지역 수출이 개시되면서 실적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며 "하반기 제약업종 실적회복의 대표종목으로 최근 주가반영이 가장 높았으나 실적회복세가 2013년까지 이어짐을 감안시 주가상승 여력은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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