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경비대원들이 지난 16일 독도경비대 사무실에서 실시된 국가공인 IT 자격시험(한국생산성본부 주관)에 응시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생산성본부]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생산성본부(KPC)는 경북지방경찰청과 공동으로 지난 16일 독도와 울등도에 국가공인 정보기술 자격시험(ITQ) 고사장을 개설하고 특별시험을 시행했다.이번 특별시험은 'KPC 나라사랑 ITQ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독도경비대원 34명과 독도 순환근무를 책임지는 울릉도경비대원 97명을 비롯해 저소득층 자녀, 울릉고등학교 학생 71명 등 총 252명이 무료 응시기회를 얻었다. 생산성본부 측은 특별시험 후 독도경비대에 컴퓨터와 자기계발 도서 40여부를 증정했다.여상철 한국생산성본부 상무는 "앞으로도 매년 독도에서 국가공인자격시험을 개설하고 개인학습을 지원해 국토 수호에 고생하고 있는 경비대원들의 근무기간이 보람되고 귀중한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 15일 울릉고등학교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8일 울릉군 및 울릉교육지원청과 협약을 맺을 예정이다. 오지 지역의 정보화 능력 향상과 우수인력 양성을 위해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울릉도에 국가공인자격 상설고사장 운영 ▲저소득층 자녀·독도 및 울릉도의 군인 대상 무료 시험 지원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그래픽기술자격(GTQ)·ERP정보관리사·국제IT자격 ICDL 보급 등이 이뤄지게 된다.박혜정 기자 park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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