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업무추진비 공개 전부서로 확대

구청장 대상에서 구본청, 동주민센터, 보건소 모두 적용...사용내역 매달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해 ‘클린 행정’ 실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가 다음달부터 업무추진비 사용내역 공개대상을 확대, 동주민센터, 보건소를 포함한 전 부서로 확대했다.이로써 마포구는 전 부서 업무추진비 사용 내역을 매월 공개키로 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

마포구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청렴도 종합평가에서 2010년 전국 자치구 중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1년에도 전국 1등급으로 평가받는 등 청렴한 공공기관으로서 자부심을 강조해오고 있다. 구는 지난해부터 구청 홈페이지에 구청장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공개해왔으나 행정 투명성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공개 대상을 구청장 뿐 아니라 전 부서로 넓혔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부구청장를 시작으로 8월 국장, 9월 동장과 각 부서 업무추진비 집행내역 공개 대상이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공개 내역은 각 부서 기관운영 업무추진비와 시책업무추진비다.구는 주민들이 보다 쉽게 정보 확인을 할 수 있도록 마포구청 홈페이지 내 정보공개 게시판에 ‘업무추진비 공개’ 코너를 별도로 만들어 7월부터 게시할 예정이다. 또 통합자금관리시스템을 이용한 법인카드 집행실태 자체 점검과 감사담당관의 집중 모니터링 등을 통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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