産銀 전용 체크카드 연말 나온다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KDB산업은행 전용 체크카드가 이르면 오는 12월 출시된다. 산은은 자사 예금고객을 위한 전용 체크카드를 만들기로 결정하고 지난 8일 체크카드사업 위탁사업자를 위한 설명회를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산은 측은 체크카드 발급 시기를 올해 12월 중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은은 지난 2월부터 롯데카드와 손잡고 체크카드 영업을 시작했으며, 현재 현대카드·삼성카드와도 체크카드 발매를 위해 협의 중이다. 그럼에도 따로 산은 전용 체크카드를 발매하려는 것은 KDB다이렉트의 성공으로 인해 예금자들이 빠른 속도로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KDB다이렉트 수시입출금식예금은 출시 7개월여만인 지난달 수신고가 1조원을 돌파하는 등,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산은 관계자는 "현재 KDB다이렉트를 이용 중인 고객들에 대한 서비스 차원에서 체크카드를 출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체크카드를 발매하면 산은의 예·적금 상품을 연계하기도 한층 쉬워진다. 현재 산은-롯데카드 체크카드는 산은과 우체국, 우리은행의 자동화기기(ATM)에서 입·출금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만, 아직 패키지 상품은 없는 상태다. 단 신용카드 발매에 대해서는 "아직 예정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정부의 가계부채 억제 정책과 어긋난다는 이유다. 이지은 기자 leez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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